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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0204 "자지말고 기다려~" 홍대광과의 전화이벤트 텍스트 후기

나=나년
홍=홍대광어빠


녹음본 바탕으로 그대로 받아적음..
갠적인 대화나 몇가지 생략할 부분은 생략함~_~

여튼 텍본 스따뚜




나덕구-여보세요? (*✪ฺ∇✪ฺ*)

홍. : 아 네 여보세요~

나 : 어 오빠 안녕하세요 ㅎ (어색)

홍 : 어? ㅋㅋ 제가 누군줄 알고 오빠라니요 ㅎㅎㅎ

나 : 어? 홍대광씬데 목소리가 ㅋㅋㅋ

홍 : 목소리만 들어도 알아요?

나 : 당연하죠!!

홍 : 저 매니전데~?

나 : 에이 거짓말하지마세여 ㅡ3ㅡ

홍 : 저 홍대광씨 아니에요.

나 : 거짓말하지마세여 ㅡㅡ

홍 : 홍대광씨 바꿔드릴게요. 잠시만요
(2초간 정적 목소리 변조 후 ) 여브쎄여??

나 : ....ㅋ..............여버세옄ㅋㅋ.. (Ծ‸Ծ,,)

홍 : 아유 네 아유.. 홍시씨 저 누군지 알아요~ 저도 목소리만 들어도 알 것 같아요.

나 : 어 정말요??

홍 : 네

나 : 어뜨케여? (❀◕ω◕)

홍 : 저의 블로그를 항상 잘..관리해주셔서 ..

나 : 어 저 블로그 오빠 자주 들어오세여??

홍 : 아유 ~ 사실 자주 간다고 하면 거짓말이구 네 계속 꾸준히 활동해주시는 건 다 보고 있습니다

나 :감사해요 오빠 (감덩)

홍 : 어우 너무 고마워 너무 고마워. 오히려 그렇게 해주셔서 제가 더 고맙구요. 아 어떻게 이 이벤트에 당첨된게 제가 알 수 있는 분이..

나 : 반갑죠?

홍 : 네! 진짜 반갑죠. 이름만 보고서 딱 알았었어요 아까~

나 : 아 진짜요??

홍 : 응! 아 이제 이 활동을 1년 정도 하니까 알 수 있는 이런 팬들이 생기는 구나~

나 : 저 내일도 오빠보러 갈거에여 (^-^)v

홍 : 내일도 와요?

나 : 네 슈키라 ^o^

홍 : 아 네~ 아이고 고맙네 ㅎㅎㅎ ㅋㅋㅋㅋ 이렇게 다정한 통화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

나 : 그럼 어떤 통화할 줄 알았어여!!ㅡ.ㅡ

홍 : 사실 이제 전화하기 전부터 무슨 말을 해야할지 한..진짜 10분을 넘게 고민을 했고...

나 : 아 정말여??

홍 : 전화 연결음..이 울릴 땐 약간 긴장돼있었는데 (나년 : ㅋㅋㅋㅋㅋ)
목소리 들으니까 긴장이 싹 녹아지고..

나 : 근데 뭐하고 계셨어요?

홍 : (무시하고 제 할 말ㅋㅋㅋ..) 어쨌든 오늘 나는 뭔가 하나 그래도 특별하고 의미있는 걸 남겨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뭘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을 해봤는데요.

나 : 네

홍 : 어~ 보기를 드릴게요. 골라봐요.

나 : 네

홍 : 1번. 어~~~~~ 달달한...ㅋㅋㅋㅋㅋㅋㅋㅋ(동시에 터짐ㅋㅋㅋㅋㅋㅋㅋ) 달달한 노래를 듣는다

나 : 네

홍 : 2번. 달달한 넘의 노래를 같이 듣는다.

나 : ㅋㅋㅋㅋㅋㅋㅋㅋ

홍 : 3번. 어~~~ 듣고 싶은 말을 듣는다.

나 : 아... (한숨) 한개만 골라야 돼여??

홍 : 지금 1, 2, 3번 즉흥적으로 생각해낸건데 ㅋㅋㅋㅋ 다시 할게요. 1번은 내가 불러주는 노래를 듣는다. 2번은 나랑 같이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듣는다. 3번 어~ 홍시씨가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대신 해준다!

나 : (T^T) 1번이요.

홍 : 1번!! 이야 역시. 탁월한 선택입니다.

나 : ㅋㅋㅋㅋㅋㅋ

홍 : 2번 하면 지금 뭘해야될지 고민하고 있었고 ㅋㅋㅋ 3번하면 약간 두근두근 할 것 같았었는데 ㅋㅋㅋ

나 : 3번은 오글거릴 것 같아요ㅎㅁㅎ

홍 : 1번..혹시 불러..듣..어 불러주면 좋을 것 같은 노래가 있어요?

나 : 아 저...

홍 : 응

나 : 오빠가..방송에서 안불러주셨던 노래..

홍 : 음~~

나 :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.

홍 : 방송에서 한번도 안불렀던 노래가 많..너무 많은데~? 뭐가 있을까~

나 : 그중에서 그냥 오빠가..

홍 : 그중에서 듣고 싶은 거 있어요?

나 : 아뇨 그냥 오빠가 불러주고 싶은 노래?

홍 : 그 중에서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뭐가 있을까아아~ 그중에서라 ㅋㅋㅋ 당연히 방송에서 불렀던 곡 중 하나를 듣고 싶어할 줄 알았는데..

나 : 특별한 노래!!

홍 : 특별한 노래..음.....그러면은....이 노래? 2적의 다행이다 같은 건 너무 식상할까?

나 : 다행이다 부른 적 있지않아요?

홍 : 방송에서............

나 : 라디오에서 불렀던 것 같은데..아닌가?

홍 : 어...풀로 부르진 않았을...#?♡!♡(뭐라하시는지몰게씀 ㅠ) 부른 적은 있으니까 패스! 그러면 뭐가 이쓸까..뭐가 좋을까 음..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요?
기억이 안나네..

나 : 어 .. 아니면 그...the blower's daughter 인가?

홍 : (못들응듯 못알아들었거나 ㅡ3ㅡ) ......듣고 싶은 노래..뭐가 있을까.. 원래 이런건 탁탁 떠오르는 걸 바로 던져야되는데.. 왠지 갑자기 떠오르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!

나 : 어 뭔데영?

홍 : 이 노래 알..이 노래 정말 많이 모르는 노랜데 한 번 불러볼게요.

나 : 네

홍 :이제 겨울이니까.

나 : 네

홍 : 이게 참 불러주기 애매한데...이게..그래도~

나 : 네

홍 :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불러줄게요 다른걸루~
올해도 겨울입니다 평안히 계신건..(겨울편지쉬먀!!) ㅋㅋㅋㅋㅋㅋ 가사가 왜이랰ㅋㅋ평안히 계신건가요 ㅋㅋㅋ 아 원래 이 노래 듣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불러봤는데 어우 가사가 영 아니네 ㅋㅋㅋ노래를 불러주겠다라고 했는데 평안히 계신건가요는 좀 이상하네ㅎㅎㅎ

나 : 전 잘 듣고 있었는데!! ㅡ3ㅡ

홍 : 어~ 쫌 더 달달한거! 아 달달한게 왜이케 생각이 안나지? 팝송 한 번 해볼까요 팝송? 분위기 있게
(팝송 쭉 부르다가)ㅋㅋㅋㅋ 자 다른 거ㅋㅋㅋ(다른 팝송 쭉 부르다가) 따른거~ㅋㅋㅋㅋ

나 : ㅋㅋㅋㅋㅋㅋㅋ 왜자꾸 따른겈ㅋㅋ 부르다말고 부르다말고ㅋㅋㅋㅋ

홍 : ㅋㅋㅋㅋ아 난 내가 맘에 안들어서. 계속 리셋하는데.

나 : 전 좋았어여 s2

홍 : 아유..아 난 개인적으로 뭔가 이 노래는 딱 들었을 때 너무 좋다라고 할 만한 곡을 불러주고 싶어서...사실 정말로 이거는 여담인데 라디오나 방송이나 그런..뭐 항상 노래를 불러야할 때나 선곡을 할 때 난 좀 오랫동안 고르고 심혈을 기울이는 스타일이라..

나 : 아..

홍 : 지금 하나 불러주는 것도 고민이 많이 돼 진짜. 아무거나 못불러주겠어

나 : 뭘 불러주셔도 전 다 좋아요 :^)

홍 : 그러면은..그러면은!! 이 노래
좋을텐데~ (를 불러줌 완곡은 아니고 몇소절) 네 여기까지 할게요.

나 : 아 진짜 너무 고마워요 어뜨케 ㅠㅠㅠㅠㅜㅜ

홍 : 이 노래 괜찮네. 아유 참 좋은 선물이 됐어요?

나 : 아 진짜 너무 좋아요 어뜨케여? ㅠㅠㅠㅠㅠㅜ

홍 : 아 좋아해서 다행이다

나 : 진짜 너무 좋아요 막 온몸이 떨려요ㅠㅠㅠㅠㅠ

홍 : 노래를 부르면서 좋아야할텐데 라는 마음으로 좋을텐데를 불렀구요.

나 : 아 진짜 좋아요 오빠 ㅠㅠ

홍 : 근데 지금 11시 반인데~ 안자구 뭐해요?

나 : 오빠 저 되게 ㅎㅎ 야행성이거등여 ㅎㅎ

홍 : 보통 몇시에 자요?

나 : 한 세 시 네 시..?

홍 : (놀란듯) 세 시 네 시??

나 : 네 ㅠㅎㅎㅎ

홍 : 그렇게 늦게 자요? 나도 근데 보통..세 시 네 시쯤에 자니깐 ...

나 : 똑같네여!!

홍 : 지금 한창..지금 활동할 시간대잖아요.

나 : 깨어있을 시간이죠 지금이 딱

홍 : 그쵸 딱 11시에서 새벽 2시 타임대 딱 책읽기 좋은 시간대인데

나 : 음악듣기도 좋구여!

홍 : 음악 많이 들어요 이 시간대에?

나 : 네

홍 : 그..작업실에 있는 은은한 조명 하나 딱 틀어놓구 스피커로 음악 딱 듣고 있으면 이 시간대가 그렇게 듣기가 좋더라구

나 : 근데 전 요새..음악 많이 못 들어요. 오빠 노래만 듣느라구 (^ 3^)

홍 : ㅋㅋㅋㅋㅋㅋㅋ 좋닿ㅎㅎ

나 : 그쳐 ㅎㅎ

홍 : 저도 저도 요즘에 다른 노래 많이 못 들어요. 제 노래 듣느라고 ㅎㅎㅎㅎㅎ

나 : 오빠 스물다섯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

홍 : 아 스물다섯 좋아요?

나 : 네 진짜 막 ㅠㅠ

홍 : 가버린 계절 끝에서 크으

나 : 아 어뜨케 ㅠㅠㅠ

홍 : 그러고보니까 홍시씨는 나이가 어떻게 돼요?

나 : 아 저 2n살이요.


~~~하고 개인적인 얘기~~~~~


홍 : 그렇구나 그래요 홍시씨의 앞날과 그 걸음들을 응원할게요.

나 : 아 감사해요 오빠 ㅠㅠ

홍 : 항상..... 그래도 정말 고맙구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고. 나도 이렇게 응원해주고 힘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되게 좋네요. 정말..정말 뭔가 힘 될 수 있는 방향이나 지침서 같은 얘기들을 해줄 순 없어도 정말 응원할게요.

나 : 정말로 오빠 노래 하나 하나가 저한테는 큰 힘이에요.

홍 : 그러니까 진짜 더 감사하고 아유 한 해에 정말 건강하고 복 많이 받고요

나 : 오빠두요 ㅠㅠ 감기 조심하세요..

홍 : 계속 함께해요. 고마워요

나 : 네 고마워요 오빠 ㅠㅠ

홍 : 네 일찍 자구요~

나 : 오빠두요 ㅎㅎ

홍 : 그러면은..잘자요~

나 : ....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홍 : 안녕~

나 : 내일 봬요~

홍 : 네~




총 12분 2초!!!
중간중간 오빠가 반말해줄때 설레죽는 줄 알았다죠 ㅎㅎ
오빠...보고싶덩..s2